중동 민주화 시위가 시리아와 예멘, 요르단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정부의 민심 수습책 발표에도 반정부 시위가 각지로 퍼지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현지 시간으로 그제 벌어진 대규모 시위 과정에서 보안군의 발포로 13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최근 반정부 시위로 숨진 사람이 최대 15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예멘에서는 33년째 장기 집권하고 있는 살레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6주째 이어지고 있으며, 대통령의 퇴진 시기를 둘러싼 여야 협상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살레 대통령이 "건설적인 대화가 없다면 내전이 오래갈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서면서, 반정부 시위는 더욱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석달 가까이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요르단에서도 그제 금요일 시위 과정에서 첫 사망자가 나오면서 사태가 악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