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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침몰한 천안함에서 32번째로 발견된 고 나현민 상병의 모교에서는 오늘(25일) 그를 기리는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조기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수학교사를 꿈꿨고 유난히 웃음이 많았던 고 나현민 상병.
그의 모교에 오늘 선생님과 후배, 그리고 부모님이 함께 모였습니다.
천안함 침몰과 함께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이 1년이 지난 지금도 믿기지 않습니다.
[박평건/광성고 후배 : (천암함 침몰로)많이 죽었겠구나, 이렇게 걱정만 했었는데 우리 학교 출신인 선배님이 돌아가신 분들에 포함이 된다니까 그게 좀 충격이었어요.]
그를 아꼈던 선생님은 제자가 영원히 지지 않는 꽃이 되어 기억 속에 남아 있어 주기를 기원했습니다.
[최영락/광성고 교사 : 슬픔의 격랑 속에서 부활하는 불멸의 꽃….]
부모님은 "아들이 살아있다면 이맘 때 쯤 전역해서 내주엔 생일파티를 열었을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옥순/고 나현민 상병 어머니 : (꿈속에서)안 보여요. 아이 때 모습만 한두 번 나오고 안 보여요. 미안해요. 그냥….]
[나재봉/고 나현민 상병 아버지 : 가능한 한 빨리 아들 만나러 간다고 할 수 밖에 없네요. 아빠가 해 줄 수 있는 말은….]
천안함 사태 이후 1년.
나 상병을 비롯한 46명의 꽃다운 청년들은 여전히 그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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