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전국을 돌며 고층 아파트만 골라 털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왜 고층이었을까요? 설마하고 문단속을 잘하지 않는 점을 노렸습니다.
KNN 박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 부산 해운대의 한 아파트입니다.
복도 계단 창문과 베란다가 1.5m 정도로 가깝습니다.
절도단은 이런 형태의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노렸습니다.
날이 어두워진 저녁 7~9시 사이 불이 켜지지 않는 집을 골라 복도 창문에서 베란다로 넘어 들어갔습니다.
위장 방문조와 침입조, 망원조로 6명이 역할까지 분담했습니다.
15층에서 25층 사이의 고층을 주로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높은 층에 사는 주민 일수록 창문을 잠그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김철수/부산 해운대경찰서 강력팀: 보통 고층아파트는 누가 안 들어올 거라는 생각해서 문을 열어놓고 외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걸 이용해서 범죄를 한 것 같습니다.]
5년 동안 서울과 경기, 부산 등 전국 350여 곳의 아파트 세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 금액은 확인된 것만 8억 원이 넘습니다.
경찰은 교도소 출소 동기들이 공모해 아파트 전문 절도를 벌이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10개월 간의 잠복 수사 끝에 일당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전국을 돌며 350여 차례에 걸쳐 아파트 침입절도행각을 벌인 김 씨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장물업자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NN) 박성훈 기자
(영상취재 : 이원주(KNN))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