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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만든 '안중근 기념비' 일본 현지서 제막

김아영 기자

입력 : 2011.03.25 14:33


안중근 의사 순국 101주년을 맞아 일본인들이 안 의사 생애를 기리기 위해 제작한 '안중근 동양평화기원비'가 일본 현지에 세워졌습니다.

안중근 아카데미 소속 한국인 회원 10여 명과 일본인 100여 명은 오늘 오전 일본 사가현 무량사에서 비석 제막식을 열었습니다.

안중근 기념비는 일본 내 '안사모'가 주도해 제작한 것으로, 일본 민간인이 직접 안 의사 기념비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안사모 회원들은 지난해 12월 한국을 방문해 안 의사의 행적과 동양평화론 등을 배우고 자발적으로 모임을 조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석은 가로가 긴 형태로 약 5t 무게의 자연석으로 만들어졌으며, 내부에는 '안중근의사동양평화기원비'가 한문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이날 비석 제막식에서는 안중근 의사 약력 소개, 비석 제막, 도호쿠(東北) 지역 대지진 희생자 위령제 등이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