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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오리온 비자금' 의혹 서미갤러리 대표 소환 방침

손승욱 기자

입력 : 2011.03.25 13:23


오리온 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비자금 세탁처로 지목된 서미갤러리의 홍송원 대표를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서미갤러리는 오리온 그룹이 서울 청담동 물류부지에 고급빌라 ´마크힐스´를 짓는 과정에서 조성한 40억원을 미술품 거래 형식으로 세탁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2일 홍 대표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여 미술품 거래와 관련된 일부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자료 분석을 토대로 기초관계를 파악한 뒤 조만간 홍대표를 불러 돈세탁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또 홍대표가 오리온 그룹 오너 일가측과 수십억대 규모의 토지매매 거래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입니다.

홍대표는 지난 2006년 7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일대의 토지를 중견가수 C씨와 40억원에 공동매입한 뒤 2007년 5월 이 토지를 오리온그룹 오너 일가의 최측근에게 45억원에 되팔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