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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 20∼30㎞ 구역 피난 준비 가속"

우상욱 논설위원

입력 : 2011.03.25 13:12


에다노 일본 관방장관이 옥내 대피 지시가 내려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주변 20~30킬로미터 구역의 주민들에 대해서도 피난 준비를 서두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다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피난을 촉진하는 동시에 정부의 피난 지시가 내려질 경우에 대비한 준비에 한층 속도를 내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조치의 배경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의 물류 상황 등이 열악해져 주민들의 생활이 곤란해지고 있고, 앞으로 원전의 사태 전개에 따라서는 현재 반경 20㎞인 피난 지시 구역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에다노 장관은 또 "전력수급 긴급대책회의에서 올여름 전력 수요가 정점에 이르렀을 때 천만 킬로와트 이상이 모자랄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으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약 20%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현재 실시 중인 제한 송전 뿐 아니라 공급 전력 확대, 그리고 산업 부문이나 주민 생활양식의 변화 등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조만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