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미얀마서 6.8 강진…70여 명 사망

우상욱 논설위원

입력 : 2011.03.25 11:53|수정 : 2011.03.25 17:01


태국과 라오스의 국경지대 근처의 미얀마 산악지역에서 어제 리히터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70여 명이 숨지고 90명 넘게 다쳤습니다.

태국 북부의 치앙라이에서 90 킬로미터쯤 떨어진 미얀마 동북부 산악지대의 지하 10㎞ 지점에서 현지 시각으로 어제 밤 8시25분 쯤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이 밝혔습니다.

미얀마 관계자는 "진앙지와 가까운 마을에서 70여 명이 숨지고 90여명이 다쳤으며 백3십여채의 건물이 무너지고 상당수 도로가 유실됐다"고 전해 피해가 더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진앙지에서 8백 킬로미터 넘게 떨어진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도 강진이 느껴져 고층 건물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미얀마에는 천여명의 교민들이 거주하고 있지만 대부분 진앙지와 멀리 떨어져 있는 양곤 지역에 살고 있어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