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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검사 고위직 76% 10억이상 자산가

손승욱 기자

입력 : 2011.03.25 09:31


법원과 검찰 고위공직자 10명 중 7명이 10억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법원, 헌법재판소, 그리고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법조계 재산 공개 대상자 210명 가운데 76.2%에 해당하는 160명이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이 가운데 20억원 이상의 고액자산 보유자는 74명으로 지난해보다 6명 늘었습니다.

공개대상자의 평균재산은 20억7천5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7천600만원 늘었는데, 이는 경기회복으로 부동산과 금융시장이 살아나면서 보유자산의 평가액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법조계 최대 재산가는 최상열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자산총액이 138억7천900만원이고, 김동오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조경랑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각각 113억 2천400만원, 98억7천7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검찰 간부 가운데에서는 최교일 법무부 검찰국장이 92억2천5백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습니다.

방극성 제주지법원장은 신고한 자산총액이 1억6천300만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48억8천300만원으로 14위, 이강국 헌법재판소장은 39억2천6백만원으로 20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25억5천700만원을 신고한 김준규 검찰총장은 51위, 15억9천만원을 신고한 이귀남 법무장관은 신고대상자 210명 가운데 101위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