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변동 목록에서 고가의 보석 등 희귀재산이 눈에 띄었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배우자 명의로 3캐럿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있고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2캐럿 다이아몬드, 이종구 의원은 배우자 명의로 1캐럿 다이아몬드 반지와 2.8캐럿 사파이어 반지를 신고했습니다.
한나라당 정의화 국회부의장은 배우자 명의로 1.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 2개와 진주목걸이를 소유하고 있었고, 한나라당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의 배우자는 다이아몬드.에메랄드.양식 진주 반지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동양화나 서양화 등 예술품을 보유한 국회의원도 상당수였습니다.
민주당 김재균 의원은 남농 허건, 소치 허유 등 13점의 회화를 신고해 '예술품 최다 보유자'로 이름을 올렸고, 한나라당 이상득 전 부의장은 동양화와 서양화 4점을, 같은 당 유일호 의원은 운보 김기창의 동양화 등 회화 3점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민주당 최규식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예 1점을 신고했습니다.
본인 혹은 배우자 명의로 수천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악기를 갖고 있는 의원도 있습니다.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은 배우자 명의 하프 4대를, 같은 당 박진 의원과 주광덕 의원은 배우자 명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각각 신고했고, 민주당 이찬열 의원은 첼로를 신고했습니다.
여러 개의 골프장과 호텔 헬스클럽 회원권을 보유한 의원도 있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이상득 전 부의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 회원권 7개를, 같은 당 박종근 의원은 6개를 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