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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취득세를 올해 말까지 절반으로 낮춰주겠다는 정부 방침이 시장에 큰 혼선을 주고 있습니다.
홍순준 기자가 사례를 취재했습니다.
<기자>
다음 주에 아파트 잔금을 치르기로한 윤 모 씨.
지난해 말로 끝난 취득세 50% 감면제도가 다시 시행될 거란 정부 발표에 급히 중개업소를 찾았습니다.
[윤모 씨/아파트 구입자 : 잔금 예정일이 3월 말인데, 4월 말 정도로 늦추게 되면 3천만 원 정도 혜택을 볼 것 같으니까.]
그제(22일) 정부 발표 이후 중개업소마다 잔금일을 연기할 수 없느냐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장석우/공인중개사 : 잔금일 기준으로 취득세를 내는데 이 정책이 언제 확정되느냐, 4월이냐 5월이냐 그런 문의로 어제 쇄도해서 업무를 못 볼 지경입니다.]
취득세 감면 조치가 없어진 올 초에 집을 산 뒤 최근 취득세를 다 낸 김 모 씨는 분통이 터집니다.
[김모 씨/아파트 구입자 : 정부 정책을 믿고 거래한 사람이 오히려 불이익을 보는 거죠.]
더 큰 문제는 정부의 취득세 감면 방침이 다음 달 국회를 통과할지도 아직은 불확실하다는 점입니다.
당장 지자체들이 세수가 줄어든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야당도 가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 혼란 속에 지자체 반발까지 겹친 정부의 취득세 감면 정책이 국회 최종 논의 과정에서 어떻게 처리될 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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