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공항의 입지선정 평가결과 발표가 오늘 30일로 예정된 가운데 한나라당 의원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백지화나 평가유보 쪽으로 가닥을 잡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에 반발하는 기류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백지화나 평가유보를 가장 경계하는 쪽은 밀양을 미는 대구.울산.경북.경남 의원들로 백지화하게 되면 부산 김해공항 확장안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한나라당 조해진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입지선정 발표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백지화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가덕도 유치를 희망하는 부산 의원들은 그동안 '밀실평가'가 이뤄졌다는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부산의 한 의원은 인천공항 선정 때와는 달리 경제성이 평가배점의 40%로 높아진데 대해 "경제성에 비중을 두는 것은 밀양을 유리하게 하려는 의도"라며 반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