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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미국 체제비 의혹' 한상률 전 청장 측근 소환 방침

손승욱 기자

입력 : 2011.03.24 12:51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한 전 청장이 미국 체류 당시 일부 대기업으로부터 받은 자문료와 관련해 측근 장모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한 전 청장이 2009년 3월부터 미국 뉴욕주립대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23개월간 체류할 당시 대기업을 포함한 10여개 기업이 자문료 명목으로 5억원을 전달했는데, 이 과정에 장씨가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장씨는 지난 2007년 1월 한 전 청장의 지시로 서미갤러리에서 고 최욱경 화백의 '학동그림'을 직접 구입한 측근입니다.

검찰은 또 대기업 관계자들을 상대로도 돈의 대가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자문료 지급 과정에 국세청 직원이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 전 청장의 계좌로 들어온 돈 가운데 정상적인 자문료와 다른 돈을 구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고, 이와 함께 돈의 출처와 사용처도 계속 추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