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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보수단체 간부모친 살해범 검거

정경윤 기자

입력 : 2011.03.24 09:13|수정 : 2011.03.24 15:46

조선족 아닌 내국인…테러 용의점 없어


서울 강북경찰서는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보수단체 간부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43살 구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 씨는 지난 10일 오후 미아동의 한 가게에서 주인 한모 씨를 흉기로 때려 숨지게 하고 현금 25만원을 챙긴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도.상해 등 전과 5범인 구 씨는 오늘 오전 미아동의 한 PC 방에서 탐문 수사를 벌이던 경찰에 긴급 체포됐으며, "평소 드나들던 가게 주인이 늙어서 범행이 편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숨진 한 씨가 대북단체 간부 어머니인줄 몰랐다며, 정당이나 정치관련 단체 활동을 한 전력이 없다고 경찰 조사에서 답했습니다.

숨진 한 씨는 보수단체인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52살 추모 씨의 어머니로, 유족과 단체는 '친북.종북주의자에 의한 테러' 가능성을 제기해 왔습니다.

경찰은 구 씨에게 테러 등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