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지검은 만삭의 부인을 숨지게 한 혐의로 의사 남편 A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3일 저녁 서울 마포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만삭의 부인과 다투다, 부인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A씨가 전문의 자격시험을 잘 보지 못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던 가운데 장시간 게임을 하다 부인과 싸우게 되면서 목을 눌러 숨지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A씨 측이 숨진 부인의 목에 손과 손톱자국이 없다며 사고사를 주장하고 있지만, 부인의 목 내외부에 출혈 등 목을 졸라 살해한 흔적이 있고 항상 손과 손톱자국이 남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20일 동안의 검찰조사에서 A씨는 자신이 아내를 숨지게 하지 않았다며 줄곧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