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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일본 먹을거리 공포는 일본 열도의 문제를 넘어서서 이제 전세계로 번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먼저 일본산 우유와 채소 과일 수입을 금지했고 유럽도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이 일본산 우유와 유제품, 그리고 채소와 과일의 수입을 전면 금지시켰습니다.
방사능 피해가 큰 후쿠시마와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 등 4개 현에서 생산된 유제품이나 과채류를 실은 선박은 미국 입항이 아예 금지됩니다.
미 식품의약국 관계자는 일본에서 수입되는 다른 식품들도 오염지역에서 들어왔는지를 가리기 위해 모두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나/미 에모리대 교수 : 원전 근처 지역에서는 오랫동안 농산물을 키울 수 없을 것입니다. (방사성 물질이) 바다에까지 들어가면, 전세계적인 문제가 될 것입니다.]
이탈리아가 이미 일본산 식품 수입을 금지시킨 가운데 프랑스는 유럽연합 집행위에 일본산 농산물을 체계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조치를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유럽은 체르노빌 원전사고의 악몽으로 방사능에 특히 민감한 만큼 곧 강력한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의 방사성 물질이 바람을 타고 대서양을 건너 북유럽 아이슬란드까지 도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유럽 각국은 자국의 먹을거리 오염 방지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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