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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네즈, 선발 등판해 2회도 못 버텨…"걱정되네"

김영성 기자

입력 : 2011.03.23 02:15|수정 : 2011.03.23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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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두산의 새 외국인 투수 라미레즈가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뭇매를 맞고 감독을 실망시켰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메이저리그 출신의 라몬 라미레즈는 넥센과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도 못버텼습니다.

1과 3분의 1이닝 동안 볼넷 4개를 내주며 홈런 1개 포함, 7개의 안타를 얻어 맞고 무려 9점을 허용했습니다.

지난 15일 롯데전 5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대량 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두산은 김동주가 두 점 짜리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지만 20안타를 몰아친 넥센에 16대 3으로 졌습니다.

KIA의 김상현은 롯데와 경기에서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2대 2로 맞선 10회 초 승부치기에서 롯데의 마무리투수 김사율을 우월 3점포로 두들겨 팀의 6대 5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어깨 통증에서 돌아온 손민한은 1과 3분의 1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2실점했습니다.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은 삼성전에 두 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LG는 SK를 9대 8로 제압했습니다.

LG 김광수는 9회 세 타자를 범타로 막고 3세이브째를 올려 마무리 투수 자리를 굳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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