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연아 선수가 태릉에서 첫 훈련을 갖고, 올시즌 쇼트프로그램 '지젤'을 살짝 공개했습니다. 1년 가까운 실전 공백에도 피겨여왕의 기량은 여전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가 쇼트프로그램 지젤에서 선보일 스텝 연기입니다.
발레를 하는 것처럼 우아하면서 힘이 넘쳤습니다.
플라잉 싯스핀을 할 때 도약의 높이와 스핀의 속도는 올림픽 때와 같았습니다.
표현력은 더욱 풍부해졌습니다.
마지막 과제인 체인지 풋 컴비네이션 스핀도 여전했습니다.
지난 시즌 쇼트프로그램이었던 007 연기와는 끝날 때 포즈만 달랐습니다.
점프는 하지 않았고 훈련 장면을 10여 분만 공개했어도 최고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김연아 : 5월에 있을 공연 계속 중점을 두고 지젤을 중점적으로 연습할 것 같은데요.]
김연아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도 시작했습니다.
어제(22일) 저녁 개막한 국제스포츠기자협회 총회에 참석해 126개국 200여 명의 기자들에게 평창을 홍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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