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유출 사고를 겪고 있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주변 바다에서 방사성 오염물질이 발견됨에 따라 방사능 공포가 농산물에서 해산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다카키 문부과학상은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현 앞바다 30 킬로미터 해역 8개 지역에서 해수를 채취해 방사성 물질 오염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도쿄 전력이 이 지역 바다의 방사능 오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방사성 요오드131은 법정 기준치의 백26.7배, 세슘137은 16.5배, 세슘134는 24.8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1인당 연간 생선 소비량이 세계 최고인 일본 국민들 사이에서 농산물에 이어 해산물에 대한 방사능 오염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원전 사고 직후 도쿄의 일부 초밥집들은 매출이 최고 70%까지 감소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에다노 관방장관도 기자회견에서 "바닷물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바로 인체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면서도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경우 미칠 영향에 대해 관련 기관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