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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여파'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급감

박민하 기자

입력 : 2011.03.22 11:49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일본산 식품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액은 하루 평균 277만 6천 달러로 일본 대지진이 일어나기 전 평일 하루 평균 수입액에 비해 20% 가까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입산 중에 일본산의 비중이 높은 생태는 대지진 이전에 하루 평균 70t씩 들어오다가 지난주는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더구나 지난주말 후쿠시마 원전 인근에서 재배된 농작물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은 더 급감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액은 평균 25만 5천달러로, 이달 들어 주말 평균 수입액인 58만 4천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 급감은 일본산 식품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을 우려해 대형 마트 등이 일본산 수산물 판매를 크게 줄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롯데마트는 대부분이 일본산인 생태를 오늘부터 판매하지 않기로 했고, 홈플러스도 일본산 생태와 고등어의 판매를 중단하고 앞으로 안전성이 확인돼 소비자의 불안이 가실 때까지 수입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