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이동통신 업체와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을 상대로 휴대전화 출고가와 보조금과 관련된 불공정 행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정위 시장감시국은 어제부터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 등을 방문해 현장 조사에 착수했으며, KT에도 조만간 조사할 방침임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정위는 스마트폰 출고가와 제조업체들이 부담하는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 등과 관련된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이동통신 업체와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은 스마트폰 출고가를 높게 유지하는 대신 제조업체가 부담하는 보조금을 늘리는 방식으로 스마트폰 정액 요금제를 낮추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이동통신 업체들의 특정 휴대전화 몰아주기 등 시장교란 의혹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KT는 애플의 '아이폰'을 독점했고,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에게 특혜를 줘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이 홀대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