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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저축은행 예금가지급 신청 20만명 육박

송욱 기자

입력 : 2011.03.22 10:09


유동성 악화로 지난 달부터 영업이 정지된 부산저축은행 등 7개 저축은행에서 예금 가지급금을 찾아간 예금자 수가 20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부산·대전·부산2·중앙부산·전주·보해·도민 등 7개 저축은행이 지난 2일부터 순차적으로 가지급금 신청을 개시한 결과 가지급금 수령 예금자가 지난 20일 현재 19만 8천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예금자가 찾아간 가지급금은 2조 7천 400억여 원에 달합니다.

가장 먼저 가지급금 신청을 받은 부산저축은행에서는 모두 7만 2천명이 1조 400억원의 가지급금을 찾아간 것을 비롯해 대전저축은행 3만 3천 700명, 부산2저축은행 5만5천300명 등입니다.

예보 관계자는 "가지급금 신청 개시 처음에는 많은 예금자들이 몰려 창구마다 혼란을 겪었으나 지금은 한층 안정을 찾아 대기 인원도 거의 없으며 예금자들의 동요도 없는 분위기"라고 말했습니다.

7개 저축은행들의 예금자들은 예금 등 채권액에서 대출 등 채무를 뺀 금액 기준으로 1인당 2천만 원까지 가지급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가지급금 신청은 부산과 대전저축은행이 다음달 29일까지이며 부산2.중앙부산.전주.보해 등의 저축은행들은 오는 5월 3일까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