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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로 2,3호기서 연기…냉각장치 복원 지연

우상욱 논설위원

입력 : 2011.03.22 09:38


일본 후쿠시마 제 1원전의 원자로 2호기와 3호기에서 원인 모를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냉각장치 복원 작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후쿠시마 제1 원전 원자로 3호기 건물의 남동쪽에서 회색 연기가 피어오른데 이어 오늘 새벽 6시20분 쯤에는 2호기 건물 지붕 틈에서 흰색 연기가 올라오는 것이 관측됐습니다.

2호기에서 흰 연기가 방출된 뒤 6백 마이크로시버트 정도였던 주변 방사능 수치가 2배 넘게 올라가 2호기의 외부전원 복구와 방수작업을 벌이던 대원들이 모두 철수했습니다.

아울러 1호기에서 4호기까지 전력 복원 인력도 모두 철수해 전체 복원 작업이 하루 정도 늦어질 전망입니다.

2, 3호기에서 연기가 피어오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폭발음이 들리지 않은 만큼 수소 폭발일 확률은 낮은 것으로 보고 내부의 전선이 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