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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거취 놓고 한때 '권력투쟁 조짐' 나타나

정성엽 기자

입력 : 2011.03.21 20:59|수정 : 2011.03.2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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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4.27 재보선이 다가오면서 정운찬 전 총리의 거취를 놓고 갈수록 말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여권안에서 정 전 총리 거취를 놓고 권력투쟁 조짐까지 나타났습니다.

정성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동반성장위원장 사퇴를 언급했던 정운찬 전 총리.

오늘(21일)은 사퇴하지 않겠다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정운찬/전 총리 : 동반성장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내가 어떻게 할 것인지 지금 고민중에 있으니까…]

이런 입장선회는 청와대가 진화에 나선것과 무관치 않습니다.

청와대 몇몇 수석급 인사들은 "정 전 총리가 동반성장을 책임지고 이끌어달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오 장관도 트위터를 통해, "상생하자는 건데, 알만한 사람들이 왜 그러는지 알 수 없다"며 정 전 총리를 옹호했습니다.

그러나 홍준표 최고위원은 정운찬 전 총리의 행보는 응석에 불과하며 꽃가마를 태워서도 안된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최고위원 : 정의의 전쟁이 아니라 정의의 응석을 불과하다고, 어른스럽게 행동하라 이 말이다.]

강재섭 전 대표 등 분당 출마 희망자들의 반발은 물론 당내 일각의 기류를 의식한 듯 정운찬 전 총리는 분당을에는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한 가지 일도 바쁜데 두 가지 일을 하느라고 전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고 하는 것을 믿어주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여권 핵심부에서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분당을에 나설 경우 정운찬 카드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여전해 불씨가 완전히 꺼진것은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