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동부 토브루크 지역에서 취재중이던 프랑스 통신사 AFP 기자 2명 등 기자 3명이 실종됐습니다.
취재기자 38살 데이브 클락과 카메라 기자 45살 로베르토 슈미츠는 실종 전날인 지난 18일 회사에 이메일을 보내 반정부측 인사들을 만나고 피란민을 취재하기 위해 토브루크에서 35km 밖으로 나갈 계획이라고 알렸었습니다.
이들과 동행했던 미국의 사진.영상 제공업체인 게티이미지의 사진 기자 조 래들도 함께 실종됐습니다.
파리에서 근무하는 클락 기자는 지난 8일 이후 리비아에서 취재해왔으며, 케냐 나이로비 지사 소속인 슈미트 기자는 지난달 28일 리비아에 들어갔습니다.
반정부-친정부 세력간 충돌이 시작된 지난달 15일 이후 외국 기자들이 리비아 당국에 체포되거나 실종, 살해당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7일에는 뉴욕타임스 기자 4명 리비아 동부에서 당국에 체포됐고, 뉴욕타임스는 이들이 18일 풀려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실제로 석방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지난 19일 알자지라 방송은 소속 기자 4명이 리비아 서부에서 당국에 체포돼 트리폴리에 억류돼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