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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이틀만에 '군사개입' 결단…그 배경은?

이주상 기자

입력 : 2011.03.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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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 군사작전은 유엔 안보리의 결의 이틀만에 아주 신속하고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국제사회가 결단을 앞당긴 배경은 무엇인지, 파리에서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 안보리가 리비아에 대한 군사 개입을 승인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직후 카다피는 즉각 정전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론 탱크와 전투기를 동원해 시민군 본부가 있는 벵가지를 기습공격했습니다.

군사개입을 주저했던 미국까지 이런 리비아의 태도에 즉각적인 군사행동을 결정했습니다.

[클린턴/미 국무장관 : 이번 공격은 무고한 시민들이 살해당하는 상황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전 세계적 대응입니다. 미국은 동맹국들의 움직임을 지원할 것입니다.]

시민군의 국가평의회를 리비아 정부 대표로 제일 먼저 승인했던 프랑스가 선봉에 섰습니다.

[사르코지/프랑스 대통령 : 오늘 우리는 유엔과 동맹국들, 특히 아랍 우호국들과 함께 리비아 개입에 나섭니다.]

마지막 보루인 벵가지마저 카다피의 손에 들어가면, 애써 합의한 유엔의 비행금지구역 설정이 효과를 거둘 수 없다는 계산도 작용했습니다.

특히 리비아 정부군이 피의 숙청에 나설 경우, 대규모 민간인 희생을 방관했다는 비난까지 감수해야 한다는 점도 국제 사회의 결단을 앞당긴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영상편집 : 오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