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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유회사들이 시중 주유소에 공급하는 석유제품 가격을 크게 올렸습니다. 리비아 공습으로 중동지역 정세가 더 불안해지면서 가격이 더 오를 것 같다는 게 큰 문제입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작년 10월 이후 162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습니다.
서울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008원을 넘어섰습니다.
[이광수/경기도 일산 :요즘에 옛날에 비해서 20%정도 오르다 보니까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정유사들이 주유소에 공급하는 보통휘발유 평균가는 3월 둘째주 리터당 928원으로 전주보다 무려 47.2원이 올랐습니다.
2월 마지막주에 10원, 3월 첫주에 33원이 오른데 이어 47원이나 한꺼번에 뛴 것입니다.
SUV차량에 많이 사용되는 경유 공급가는 57.9원이나 올라 상승폭이 더 컸습니다.
통상 정유사 공급가가 오르면 일선 주유소들은 여기에 세금과 마진, 카드 수수료 등을 붙여 일주일쯤 뒤에 판매가격을 올립니다.
일본 대지진 이후 상승세가 잠시 주춤했던 국제유가는 리비아 사태가 촉발한 중동 불안으로 두바이유가 배럴당 110달러 선을 돌파하는 등 다시 반등하고 있습니다.
리비아 사태가 장기화되고 바레인 소요사태가 이란이나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개입하는 국제전으로 비화될 경우 유가는 또 다시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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