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정상 회의 후 몇 시간 뒤에 리비아에 대한 군사 개입이 시작될 것이라고 유엔 주재 프랑스 대사가 밝혔습니다.
제라르 아로 대사는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작전 주요 참여국이 모두 모이는 파리 정상 회의는 외교적 노력으로는 마지막 신호를 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즉각적인 군사 개입 방침을 밝혔습니다.
그는 또 "미국과 영국, 프랑스가 정전에 대한 최후 통첩을 보낸 만큼 군사 개입을 위한 조건들은 갖춰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초청 형식으로 열리는 파리 회의에는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캐머런 영국 총리, 메르켈 독일 총리, 그리고 아랍연맹 지도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오늘 회의에 하퍼 총리가 참석하는 캐나다는 국제적 군사 작전에 동참하기 위해 CF-18 전투기 6대를 파견했습니다.
리비아에 대한 군사 개입이 이렇게 임박한 상황에서, 리비아는 정전 방침을 발표한 뒤 반군을 공격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은 카다피군이 반카다피 세력의 거점인 벵가지로 계속 진격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카다피가 계속 정전을 무시한다면 군사 행동을 포함해 신속하고도 확실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