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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에 황사 나타나…일요일에 '흙비' 내려

입력 : 2011.03.19 02:28|수정 : 2011.03.19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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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과 휴일은 날씨가 참 변덕스럽겠습니다.

일단 주말인 오늘(19일) 전국에 황사가 나타나겠는데요,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황사가 영향을 주겠고, 황사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특히, 일요일인 내일은 황사에 비가 더해지면서 흙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는데요, 호남과 경남, 제주도는 최고 7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고요,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최고 20~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중국 내몽골에서 발생한 강한 황사 먼지가 남서풍을 타고 우리나라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주로 새벽에 북한지방을 지나면서 중부지방 쪽에 영향을 주겠는데요, 따라서 오늘 전국에 황사가 나타나겠습니다.

또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안개가 짙게 끼겠고요, 밤부터는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대전, 전주 5도로 어제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겠는데요, 낮 기온은 서울 14도, 남부지방은 20도까지 크게 오르면서 아주 포근하겠습니다.

물결은 서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남부지방은 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또 이후에는 기온이 다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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