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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농가, 물가 부담 가득…"안 오른게 없다"

입력 : 2011.03.18 17:16|수정 : 2011.03.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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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유가와 원자재 상승이 영농철을 앞둔 농가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농업용 면세유부터 하우스 비닐 가격까지 치솟으면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반기웅 기자입니다.

<기자>

충주 살미면의 더덕재배농장.

봄을 맞아 더덕수확이 한창입니다.

수확의 기쁨을 누려야 마땅하지만 트랙터를 몰고 더덕을 캐는 농심은 편치 않습니다.

유가 상승에 농업용 면세유도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박공량/더덕재배 농민 :작업하는 데 굉장히 어려움이 있어요. 기름값 갖다 대랴. 기존보다 농사비용이 기름값으로만 20~30%가 더 들어가는 것 같아요. 굉장히 힘듭니다. 그런 것 때문에….]

농업용 면세유는 현재 L당 1,200원 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0원 이상 올랐습니다.

지난해 시중 경유 가격과는 불과 200원 차이입니다.

여기에 비료와 재배용 필름같은 농자재 가격도 오르면서 농가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용 필름이 8%이상, 요소비료 역시 5% 이상 증가세를 보였고 하우스용 파이프 등도 10%이상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모/시설하우스 농민 : 하우스 파이프부터 모든부분이 안오른게 없다.]

영농철을 맞아 활기로 가득차야할 농가에 물가 공포가 닥치면서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CJB) 반기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