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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재난 지역 곳곳서 휘발유 절도 기승

우상욱 논설위원

입력 : 2011.03.18 14:32


동일본 대지진 피해 수습의 장기화로 일본 국민의 인내도 한계치에 다다르면서 재난 지역 곳곳에서 휘발유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로 파손 등으로 인한 물류대란 탓에 휘발유 확보가 어렵게 되자 도쿄 근처 사이타마현에서 최근 휘발유 비축 창고 8곳이 털렸다고 NHK가 전했습니다.

우선 어제 새벽 6시 반쯤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 방재창고에서 휘발유 1 리터들이 통 8개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또 같은 구의 2개 초등학교에서도 방재창고에 보관된 휘발유통을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이 밖에도 근처 아게오시 등의 초중고교 5곳에서도 창고에 있던 휘발유나 발전기 등이 사라졌습니다.

경찰은 휘발유가 품귀현상을 보이는 만큼 누군가가 판매를 목적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