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달말까지 국내 21개 원전에 대한 점검을 모두 마치기로 했습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일본 지진피해 대책회의에서 국내 모든 원전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최악의 상황에서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교과부는 특히 고리 1호기 등 20년 이상된 원전 9기의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전국 70곳에서 측정 중 국가환경방사능감시망 감시주기를 15분에서 5분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취약점이었던 비상전력계통, 비상노심냉각,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 등에 대한 안전성 강화조치도 취할 계획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 기회에 우리나라 원전을 일제히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국내 원전을 전면 점검하고 매뉴얼도 다시 점검해 더 보완할 게 있는지 살피는 자세로 일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행안부에는 평상시에도 재난대비 훈련을 실질적으로 할 것을, 외교통상부에는 일본에 필요한 협력을 잘해줄 것을 각각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