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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상욱 기자

입력 : 2011.03.18 02:38|수정 : 2011.04.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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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사태의 와중에, 저는 내일 뉴스를 끝으로, 나이트라인을 떠납니다.

모든 사랑은 지나고 나서, 더 절실해 진다고 하지요.

늦은밤마다 함께했던 지난 2년여의 시간이, 앞으로 더 그리워 질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계셔서, 외롭지 않았고, 또 행복했습니다.

나이트라인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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