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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혁신도시도 LH손실보전 대상에 포함

홍순준 기자

입력 : 2011.03.16 11:14|수정 : 2011.03.16 11:14


정부가 재정난에 빠진 LH 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주택기금 융자금을 후순위채로 전환하고 기금 여유자금으로 LH 채권 인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세종시와 혁신도시 사업을 LH 손실보전 대상에 포함시키고, 보금자리주택지구 택지개발 사업시 공공-민간 합동법인에게 택지개발을 허용하는 등 민간 자본을 참여시키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는 오늘 오전 당정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LH 경영정상화를 위한 정부 지원 방안'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국토부 정창수 차관은 "지원 방안이 시행되면 단기적으로 올해 부족한 사업비 6조원 조달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선 투자, 후 회수'의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사업부담을 적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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