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의 격납용기 파손으로 핵연료봉이 들어 있는 원자로 노심부위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국제원자력기구가 밝혔습니다.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격납용기의 압력이 떨어지지 않고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핵연료가 손상된 양은 5% 이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IAEA는 성명을 내고 2호 원자로의 노심을 보호하는 내부 격납용기가 폭발로 파손된 것으로 보이며, 4호기에서는 사용후 핵연료 저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한 후 진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4호기 화재는 냉각기능 문제일 수 있다"면서 "이번 화재로 방사능이 유출됐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용후 핵연료 저장소에는 연료봉 약 800개가 보관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진 발생 지역 인근의 후쿠시마 제2 원전과 미야기현 소재 오나가와 원전, 이바라키현 도카이 원전은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IAEA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