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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영하권'…옷 단단히 챙겨 입으세요

한상우 기자

입력 : 2011.03.16 07:37|수정 : 2011.03.1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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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밖에 주요뉴스 잠시 전해드리겠습니다. 꽃샘추위가 절정입니다. 오늘(16일) 바깥 나가실때 옷 단단히 입고 나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한상우 기자가 안내해드립니다.

<기자>

전국적으로 수은주의 눈금이 다시 0도 아래로 내려 갔습니다.

서울의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진 데다 찬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8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수원과 인천 등 다른 수도권 지역도 모두 영하 2~3도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출근길 시민들은 다시 두터운 외투를 꺼내 입고도 잔뜩 움츠렸습니다.

춘천과 강릉은 영하 5도까지 내려갔고, 강원 산간 지역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부산과 대구, 광주 등 남쪽 지방도 수은주가 영하로 뚝 떨어지는 등 이른 봄 아침 전국적으로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도 어제보다 낮은 영상 4도에서 9도의 분포로 예상돼 쌀쌀하겠습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적으로 구름이 낀 가운데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면서 내일도 서울의 기온이 영하 3도, 대관령은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 오후쯤 풀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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