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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지역 6.4 강진 또 발생…이번엔 내륙

유영수 기자

입력 : 2011.03.16 03:23|수정 : 2011.04.1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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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약 2시간 전에 일본 도쿄 동쪽 내륙 지역에서, 규모 6.4의 강력한 지진이 또 발생했습니다. 도쿄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유영수 특파원 (네,도쿄입니다.) 이번에는 바다가 아니라 내륙에서 강진이 발생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진원지는 도쿄에서 서쪽으로 100여 km 떨어진 시즈오카현 동부 내륙입니다.

규모는 6.0으로, 이곳 도쿄에서도 건물이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진원지 근처의 후지노미야시에서는 최고 진도 6의 강진이 관측됐는데, 진도 6은 대지진 이후 내륙에서 발생한 여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수준입니다.

현지 주민들은 이 지진의 충격으로 유리창이 깨지고 선반 위 들이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인적 피해상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지진의 영향으로 이 구간을 오가는 신칸센이 중지됐으며, 고속도로도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지진해일의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진원지 부근에 있는 하마오카 원자력 발전소도 정상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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