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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이 교내서 뱀탕을"…용인교육청 조사

김아영 기자

입력 : 2011.03.15 19:00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교내에서 잡은 뱀을 숙직실에서 끓여먹었다는 진정이 접수돼 용인교육지원청이 조사를 벌인 뒤 경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최근 용인의 한 초등학교 교직원으로부터 교장 A씨가 지난해 10월 두차례 교내에서 잡은 뱀을 탕으로 끓여 먹었다는 내용의 진정이 제기됐습니다.

교육청은 A교장이 뱀을 잡아 숙직실에서 끓인 것 까지는 확인됐지만, 뱀탕을 먹은 사실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A교장은 뱀을 죽이기 위해 끓인 뒤 버렸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용인교육청 감사부서는 뱀 관련 진정 외에 A교장이 근무시간에 자리를 비운 사실 등이 드러남에 따라 인사 부서에 경징계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학교 일부 학부모와 동문은 납득할 수 없다며, 단체 행동도 불사하겠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