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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재보선 신청마감…김태호는 출마, 정운찬은?

입력 : 2011.03.15 17:36|수정 : 2011.03.15 19:22


한나라당이 15일 4.27 재보선 공천신청 접수를 마감했으나 성남 분당을 출마가 점쳐졌던 정운찬 전 총리는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사실상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분당을 보선 후보로는 공천을 신청한 강재섭 전 대표 등 6명 중 1명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재보선 무한책임론'을 거론한 데 이어 이날 "내 몸을 사리지 않고 한다는 게 기본적 자세"라며 분당을 출마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해석되는 발언을 해 주목된다.

한나라당 입장에서 분당을 공천의 최대 변수는 손학규 대표의 출마 여부인만큼 이 같은 손 대표의 발언이 한나라당을 더욱 고민에 빠뜨릴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뷰의 11∼12일 조사 결과, 손 대표가 분당을에 나설 경우 그를 제칠만한 가상후보는 정 전 총리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난 점도 한나라당의 고심과 맥이 닿아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주 예외적인 일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추가공모나 전략공천은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손 대표의 출마는 '예외적인 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의 출마가 현실화된다면 당내에서 '정운찬 투입론'이 되살아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이 경우 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공천 신청도 안한 사람을 전략공천할 수 있느냐", "강 전 대표를 더이상 상처내서는 안된다"는 발언들이 나오고 있다.

한편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보선에서는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공천을 신청, 본격적인 레이스에 뛰어들었으며, 내달 3∼4일 강원지사 후보 경선은 엄기영 전 MBC 사장, 이호영 전 이명박 대통령후보 특보, 최흥집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 최동규 전 중소기업청장 등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