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일본 대지진이 낳은 쓰나미는 태평양 연안의 인도네시아까지 덮쳤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물에 잠겨 지붕만 남아있는 집쪽으로 배를 탄 사람들이 힘겹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일본 대지진 쓰나미가 하루만에 인도네시아 서부 파푸아지역의 토바티 섬까지 강타한 겁니다.
[메라우제/지역 주민 : 경찰이 1시간 후 쓰나미가 온다고 알려줘서 주민들에게 안전한 고지대도 대피하라고 했어요.]
하지만 주민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5명은 실종됐습니다.
또 주택 20여 채가 반파되거나 침수됐고 교량 파괴도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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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해안에서 쓰나미로 실종된 남성 1명은 여전히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당국은 이 남성이 숨진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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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일본과 마주보고 있는 칠레와 폐루는 쓰나미 경보를 오늘(13일) 모두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지진에 대비해 해안도시는 경계령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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