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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풍광 좋던 해안도시가 쓰나미의 집중타를 맞았습니다. 특히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에선 도시 전체가 사라졌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지진 해일이 덮치기 전 { 日 미야기현 위성사진 } 미야기현의 한 마을을 촬영한 위성사진입니다.
노란색 동그라미 안에 관청과 병원이 보이고, 작은 건물까지 식별 가능합니다.
그러나 쓰나미가 도시의 모든 걸 쓸어간 뒤 몇몇 대형 건물의 흔적만 간신히 찾아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일본 땅에서 미야기현 일부가 통째로 사라진 것처럼 보입니다.
태평양과 맞닿은 후쿠시마현 '소마'는 2만여 명이 거주하는 센다이의 베드타운입니다.
초록색 평야가 드넓게 펼쳐지고 인근엔 주민들이 밀집해서 살고 있었습니다.
쓰나미는 이 평화로운 도시도 완전히 삼켜버렸습니다.
도시 전체가 침수되면서 평야도, 집들도 모두 사라졌습니다.
주민들이 모여 살던 곳까지 철저히 파괴돼 인명피해가 얼마나 늘어날지 가늠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최악의 지진과 쓰나미는 이렇게 바다와 접한 도시들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소마에선 목숨을 겨우 건진 가족들이 서로를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삶의 터전을 상실한 주민들은 임시 숙소에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재민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재민 : 모든 게 빨리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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