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에서 고래가 그물에 걸려 잇따라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12일 오전 9시쯤 강릉시 옥계면 금진항 북동방향 약 2.4킬로미터 해상에서 45살 최모 씨가 어장 그물 안에 혹동고래 한 마리가 죽어있는 것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앞서 아침 6시 20분쯤에는 동해시 망상해변 동쪽 약 1.6킬로미터 해상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고래 두 마리 모두 외관상 그물에 긁힌 자국 외에 칼이나 창살과 같이 고의로 포획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고래가 먹잇감이 부족해 인근 해상으로 이동하다 어장에 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