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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지진이 엄습한 뒤 하루가 지난 도쿄는 여전히 충격과 공포에 휩싸여 있다는 소식입니다.
도쿄를 연결합니다.
유영수 특파원. (네, 도쿄입니다.)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도쿄는 여진의 횟수가 잦아들면서 다소 안정된 모습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송을 통해 전해지는 엄청난 피해 소식에 사람들은 여전히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귀가하지 못하고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운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불안감에 여전히 가까운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편의점에는 시민들이 몰려 식료품이 일찌감치 동이 났습니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수단은 조금씩 운행을 재개하고 있지만, 평소 운행의 절반수준 정도입니다.
완전히 불통됐던 신칸센의 경우 니가타와 나가노 방향은 조금 전 오후 4시부터 운행을 재개했지만, 지진피해가 극심한 도호쿠 지방행은 재개할 엄두조차 못 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역시 아직도 통행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또 일본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쓰나미 경보가 발효중입니다.
일본 방송들은 대규모 참사에 정규방송을 중단한 채 재난 방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피해 지역에 투입된 자위대원을 최대 5만 명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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