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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운대'의 한 장면이 아닙니다.
일본 강진 직후 생긴 초대형 쓰나미가 마을을 집어삼키는 모습입니다.
먼 바다부터 밀려온 쓰나미는 논과 밭을 차례차례 잠식하다가 도로와 마을 전체를 뒤덮어버립니다.
쓰나미가 지나간 자리는 이제 더 이상 사람들이 삶의 터전이라고 부르기 힘듭니다.
예전에 무엇이 있었던 곳인지 알 수도 없습니다.
그저 시커먼 바닷물과 갖가지 잔해들만 있을 뿐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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