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세력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을 선언한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측이 동부의 석유수출항 도시 라스 라누프를 탈환하는 등 반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카다피 측은 어제부터 전투기를 동원한 대규모 공습에 이어 탱크를 앞세운 지상군 등의 투입으로 라스 라누프를 장악하고 있던 반군을 동쪽으로 밀어내고 오늘 오전 시내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주요 외신이 전했습니다.
이 지역의 한 의사는 "어제 시작된 전투로 지금까지 1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으나 인명피해는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며 "정부군이 상공을 통제하고 있고, 함정에서도 공격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카다피의 차남 세이프 알-이슬람은 어제 영국 스카이 TV와 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반군에 대한 공격이 이제 시작되고 있다면서 승리가 눈앞에 있다며 제2의 도시 벵가지에 본부를 둔 반정부 세력에 대한 총공세를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