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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부 정준형 기자와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가장 궁금한 것은 저 정도 지진과 해일에 피해가 어느 정도일까 인데요.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아직 정확하게 피해상황이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의 규모로 보면 상당한 피해가 뒤따를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까지 들어온 외신으로 미뤄보면 1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지금 들어온 외신은 이번 지진으로 이바라키현 다카하키에서 1명이 사망했고, 도쿄에서도 600여 명이 참여한 학교 졸업식 도중 건물 지붕이 무너지면서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나왔습니다.
또 도쿄 중심지에 위치한 쿠단카이칸 홀의 일부가 무너지면서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부상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 화면에도 거대한 해일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마을을 휩쓸고 가고 있는데요.
화면에서는 해일이 천천히 휩쓸고 있는 것 같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휩쓸고 갔습니다.
주민들이 미리 대피를 하지 못했다면 도저히 피할 겨를 없이 해일에 휩쓸렸을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에는 바다의 쓰레기들처럼 시커멓게 보이는데, 실제로는 자동차와 주택 등의 재산들입니다.
10~20톤 가량 돼 보이는 큰 탱크로리 역시 종이배처럼 떠내려 가고 있습니다.
후쿠지마 원자력 발전소 2기가 자동적으로 가동이 중단됐고, 나리타와 하네다 공항이 폐쇄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또한 고속도로가 일부가 끊기면서 교통과 통신이 마비됐다는 소식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일본 뿐만 아니라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하와이, 괌 등 태평양 연안의 지역에서도 잇따라 쓰나미 경보가 발령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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