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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전체 침수…동북부 지방 주민 긴급 대피

남정민 기자

입력 : 2011.03.11 17:00|수정 : 2011.03.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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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원지와 가까운 동북부 미야기현 등지에선 교통과 통신이 잇따라 두절되면서 피해 상황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하겠습니다.

남정민 기자,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진원지에 가까운 미야기현 등 일본 동북부 지방에선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고 있습니다.

물이 빠르게 불어나 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마을 전체가 침수되는 가운데 구조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량과 집이 파괴되면서 사상자가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전해지는 가운데 지진 여파로 통신이 두절돼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동북부 지역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센다이 공항도 폐쇄됐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2기 가동도 자동으로 멈췄습니다. 도쿄 중심부에서도 5.5의 지진이 감지됐고 도쿄 70km 외곽 이바라키 현에서도 7.4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나리타 국제공항도 안전 문제로 잠정 폐쇄됐고, 도쿄 외곽의 고속도로들은 대부분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을 덮친 이번 8.9의 강진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의 30배 규모로 알려져 많은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교민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6시쯤엔 타이완 지역에 쓰나미가 덮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