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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장난감 더 사줘" 화나, 엄마 목졸라

임상범 기자

입력 : 2011.03.11 07:39|수정 : 2011.03.1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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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그동안 실시해온 한 자녀 정책을 조만간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소황제'로 불리는 중국의 한자녀의 문제 함께 보시죠.

시내 한복판에서 손에 장난감 서너 개를 든 소년이 엄마에게 장난감을 더 사달라고 조르고 있습니다.

엄마가 그만하라고 외면하자 화가 난 아들 녀석이 다짜고짜 엄마의 멱살을 잡았습니다.

더 나아가 소년은  엄마의 머리채까지 잡아 끌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한 자녀 정책으로 집집마다 자식 한명을 애지중지하다 보니 이들은 이른바 '소황제'로 자랐습니다.

부모의 과보호 아래서 무례하고 이기적으로 자라는 소황제들의 비뚤어진 자화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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