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10일 한 전 청장을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소환조사를 받았던 한 전 청장은 열흘 만인 오늘 오전 10시쯤 변호인과 함께 검찰에 2차로 출석해, 그림 로비와 청장 연임 로비, 태광실업 특별세무조사 과정의 직권남용 의혹 등에 관해 진술했습니다.
한 씨는 국세청 차장으로 있던 지난 2007년 1월 부하 직원을 시켜 서미갤러리에서 고 최욱경 화백의 그림 학동마을을 5백만 원에 구입해 인사 청탁과 함께 전군표 당시 국세청장에게 상납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 씨에게서 인사 청탁과 함께 학동마을을 상납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군표 전 청장과 부인도 조만간 불러 그림이 오간 경위와 그림의 성격 등을 파악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