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매몰지 인근에 있는 학교 5곳의 지하수가 수질 기준을 초과해, 정수를 하지 않으면 마실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소속 민주당 김유정 의원이 교과부로부터 제출받은 '구제역 매몰지 인근 학교의 지하수 수질검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만 1천 553개 학교 가운데 7.3%인 825개가 지하수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이 중 지하수 관정이나 학교 부지로부터 500미터 이내 거리에 구제역 매몰지가 있는 학교는 모두 64곳이며, 이 가운데 5곳의 지하수가 질산성 질소와 관련한 수질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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