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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편지' 필적감정만…지문 훼손가능성

임찬종 기자

입력 : 2011.03.10 10:45|수정 : 2011.03.10 10:45


장자연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수감자 전모씨로부터 편지 원본을 압수한 경찰은 전씨와 장자연씨의 연결 고리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기경찰청은 전씨의 감방에서 압수한 편지가 2년 이상 시간이 지난데다 열을 가해 복사됐을 경우 지문 확인이 어렵다고 보고 필적 확인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필적감정은 글씨의 삐침이나 눌러쓴 흔적 등 10여 가지를 확인 대상 필적과 비교하며 결과는 당초 예상된 5일에서 7일 후보다 빨리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또 경찰은 전씨로부터 압수한 신문스크랩과 우편물 수발대장, 면회대장 등을 광범위하게 조사해 장씨와 전씨의 관계를 입증할 만한 근거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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